땀만 많이 흘려도 통풍 발작 올 수 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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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4 05:53

    수분 빠져 요산 농도 올랐기 때문… 물 충분히 마시고 맥주는 피해야

    폭염에 땀을 많이 흘리면 통풍을 조심해야 한다. 통풍은 혈중 요산이 관절에 침착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병인데, 특별한 원인 없이 땀만 많이 흘려도 요산 농도가 올라가 통풍 발작이 올 수 있다.

    땀만 많이 흘려도 통풍 발작 올 수 있다
    /헬스조선 DB
    분당차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상윤 교수는 "몸 안에 있는 요산의 양은 변함이 없어도 수분이 빠지면서 일시적으로 요산 농도가 올라갈 수 있다"며 "같은 이유로 굶거나, 열이 날 때도 통풍 발작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진료 환자는 실제 7~8월에 가장 많다. 정상윤 교수는 "요즘처럼 더울 때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셔야 혈중 요산 농도가 낮아지고 콩팥에 축적돼 있는 요산을 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통풍은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요산 농도가 7.0㎎/㎗ 이상일 때 의심한다. 당장 증상이 없어도 요산이 뭉쳐서 관절에 붙으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염증·통증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치료(요산생성억제제, 요산배설유도제, 진통소염제)를 한다. 생활습관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며, 퓨린이 많이 든 식품(맥주, 육류, 등푸른생선 등)은 제한해야 한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해 요산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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