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의 의약품 급여화 계획이 베일을 벗었다. 415개 품목이 대상이다.
보건복지부는 8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약품 비급여의 급여화 실행 계획’을 보고했다. 의약품 급여화 우선순위 기준과 연도별 급여화 우선순위가 공개됐다. 총 415개 품목에 대한 급여화를 검토할 예정으로 항암제 48개 품목, 일반약제 367개 품목이다.
올해 안에 141개 품목(항암제 27개 품목, 일반약제 114개 품목)을 우선 검토하고, 2019년 85개 품목, 2020년 72개 품목, 2021년 67개 품목, 2022년 50개 품목을 차례로 검토할 예정이다. 복지부가 밝힌 우선순위는 의료취약계층,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 근골격계 질환 및 통증질환, 만성질환, 안과·이비인후과 질환 등의 순서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희귀암·여성암 분야에서 케릭스·아바스틴·파크리탁셀·카보플라틴 등이 급여화 대상으로 검토된다. 일반약제 중에는 신생아 무호흡증 치료제, 치매·인지장애 치료제, 자궁내막증 치료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등 71개 항목이 포함됐다.
2019년은 대장암 치료제 스티바가 등 16개 항목의 암 치료제와 면역억제제 뇌전증 치료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투석 중 투여되는 약제 등 69개 일반약제가 포함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전문학회의 의견을 수렴해 우선순위를 검토·수정했다”며 “관련 전문가와 협의해 선별급여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진행한 선별급여 대상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를 6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