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위협하는 '심장병' 예방 위한 3가지 습관

입력 2018.04.18 15:25

아파 심장을 움켜쥔 사람
심장 건강을 위해 치아를 관리하고 늦게라도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DB

국내 심장병 환자 수는 2013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2017년 145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3명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것. 그런데 주목할 점은 심장병의 절반 이상이 40대 후반에 나타났다는 것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이는 심장병이 노화와 더불어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식생활이 축적되며 나타나는 병임을 뜻한다.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을 알아봤다.

◇양파 섭취, 혈관 내부 지방 축적 막아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양파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양파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은 몸속 염증을 줄이고, 껍질에 많은 케르세틴은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또한 양파 속 플라보노이드도 동맥을 튼튼히 한다고 알려졌다. 양파는 구워 먹거나 끓여 먹어도 그 영양 파괴가 적어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하루 적정량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섞어 먹으면 된다. 음식의 육수를 우릴 때 양파를 사용하거나 볶음요리나 조미료로 사용해도 좋다. 양파 껍질만을 우려 차로 마신다거나 초절임을 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양파를 조리할 때는 썰어 바로 이용하기 말고 공기에 15~30분 정도 두어 산소와 함께 신진대사를 돕는 효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 좌심실 근육 건강 강화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새롭게 시작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을 해본 적 없는 평균 54세 중년 남녀에게 2년간 유산소 운동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운동 중 최대 산소 흡수력이 18% 높아지고, 좌심실 근육의 움직임이 25% 이상 활발해져 심장이 건강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오래 앉아있을수록 심장근육 세포가 손상됐을 때 분비되는 트로포닌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오래 앉아있으면 그 만큼 심장근육 세포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주 4~5회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요가나 스트레칭은 효과가 거의 없다.

◇입속 세균 제거하는 것도 중요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치아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치주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은 서로 연관돼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진지발리스균은 잇몸 상처를 통해 혈관으로 흘러들고, 심장까지 도달하면 세균성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각종 만성질환 여부에 상관없이 2개 이상의 치아를 잃은 중년은 치아 손실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3% 증가했다는 연구도 있다. 따라서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기 위해 올바르게 칫솔질하는 것이 필요하다. 칫솔질은 잇몸을 마사지하듯이, 칫솔을 치아와 잇몸 사이에 45도 각도로 놓고 동그란 모양을 그리며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게 좋다. 치아와 치아 틈새는 칫솔질로 세균을 털어내기 어렵지만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면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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