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들어간 영양제 먹을 땐, '이것' 섭취 피해야…

입력 2017.12.21 16:55

알약
철분의 흡수를 저해시키는 영양소들을 알아보자 /사진=헬스조선DB

빈혈 증상 등으로 인해 철분이 든 영양제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출산을 한 산모들은 철분 섭취를 하는 게 좋다. 그런데 철분을 영양제로 섭취할 때는 피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다. 철분 영양제를 먹을 때, 피하거나 시간차를 두고 먹으면 좋은 영양성분을 알아본다.

◇칼슘&철분
철분은 세포막에 위치한 페로폴틴이라는 통로를 통해 흡수된다. 이때 멸치나 우유 등에 많이 함유된 칼슘을 먹게 되면, 철분이 세포 내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우유나 멸치 등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이나 칼슘이 든 영양제를 먹었다면 철분 섭취시 간격을 두는 게 좋다.

◇피트산·올레산·타닌&철분
콩과 올리브유, 포도껍질, 녹차 등에 많이 들어있는 피트산과 올레산, 타닌을 먹을 때는 철분 섭취와 간격을 두는 게 좋다. 이들 성분이 철분을 끌어와 결합물을 생성하는데 이 결합물이 철분 흡수에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아연&철분
육류에 많이 든 아연과 철분은 흡수되는 통로가 같다. 서로 통로를 이용하기 위해 경쟁하기 때문에 한 영양소의 흡수가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저해시킨다고 볼 수 있다. 아연이 많이 든 육류 등을 식사 때 먹었다면 철분은 식사 이후에 먹는 게 좋다.

◇카페인&철분
철분은 카페인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철분은 수용성으로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로 인해서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이 든 커피나 녹차 등을 먹었다면, 철분은 2시간 후에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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