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손발이 꽁꽁, ‘근육’ 부족하다는 신호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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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9 11:06

    난로쬐는 모습
    겨울만 되면 손발이 꽁꽁 언다면, ‘근육’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사진-헬스조선DB

    겨울에 유독 손발이 시렵고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체내 근육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이다.

    근육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근육은 사람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열(熱)을 생성한다. 실제로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생성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부족하면 추운 날씨에 열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체온이 쉽게 떨어진다. 또한 우리 몸은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이 근육의 운동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면서 체온이 유지된다. 이 때문에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안된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는 “노인이나 여성,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여 체중을 감량한 사람들이 유독 추위를 잘 타는 것도 대부분 근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방치하면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져 여름에도 손발이 차갑고 추위를 타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겨울에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평소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등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잘 챙겨먹어 근육의 질과 양을 늘려야 한다. 근육의 질과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전체 근육의 70% 이상이 하체에 집중돼 있으므로 걷기나 다리 옆으로 올리기(상체를 곧게 세운 상태로 의자를 잡고 서서 한쪽 다리를 옆으로 뻗어 올리는 동작) 등 운동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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