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대 5명 중 1명은 위∙대장 내시경 검사 안 받아

입력 2017.09.25 18:23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 30~59세 이하 성인 남녀 930명을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20.1%)이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 검진이 필요한 40~50대의 경우 8명 중 1명(12.6%)이 해당 검사를 받지 않았다. 내시경 검사는 소화기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대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50세부터 5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위내시경의 경우 40세부터 2년마다 한번씩 검사해야 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김용태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해선 내시경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화기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만족도는 매우 높다. 내시경 검사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97.3%가 '내시경 검사 받기를 잘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실히 알 수 있다'를 꼽았다. 위·대장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미 증상을 느끼고 병원에 내원했을 땐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내시경을 통한 조기진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의학적 정보를 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소화기 탐구생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정보 게시판 운영, 내시경 인포그래픽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소화기 건강 관리 및 내시경 검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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