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보양식, 고단백음식보단 부족한 영양섭취가 중요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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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12 13:44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초복(初伏)을 맞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복날에는 평소 보양식을 즐겨 먹지 않더라도 체력 보충을 위해 삼계탕 등 고단백식품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영양과잉시대에는 무조건적인 고단백음식의 보양식보다 평소 섭취가 부족한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원장은 "영양과잉시대인 현재에는 보양식의 개념이 변해야 한다"며 "보양식은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개념으로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보양은 단순히 몸에 좋은 것을 더해주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해 신체 에너지대사를 활성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본다. 따라서 평소 고기류를 많이 섭취한다면 부족했던 채식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더위나 냉방병과 관련한 증상이 있음에도 단순히 가볍게 여기고 보양식 등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된 방법일 수 있다. 더위나 냉방병을 보양식으로 무마해 장기간 방치하면 더 큰 병을 키울 수 있다. 목동동신한방병원 김현호 원장은 "여름철에는 아이스커피 등 찬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만큼 따뜻한 차로 속을 데워주는 것이 여름철 소화기관의 건강관리에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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