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심해지는 '다한증·액취증' 효과적 완화법

입력 2017.06.15 09:02

땀방울 그림
여름에는 다한증이나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 수가 늘어난다/사진=헬스조선 DB

여름을 유독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이나 액취증이 있는 사람들이다. 다한증은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는 증상, 액취증은 땀 냄새가 심한 증상을 유발한다. 실제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이들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5~6배로 늘어난다. 다한증과 액취증의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다한증과 액취증의 진단 기준은 따로 없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땀 냄새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이를 병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다한증은 체질적으로 땀을 분비하는 신경이 과민해지는 게 주요 원인이다. 유전력이 강하게 작용해 가족력이 있으면 유병률이 2~6배로 높아진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이 과도하게 많거나, 땀샘 수가 많지 않아도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게 문제가 된다. 역시 유전적 요소가 강하게 작용해 부모 중 한 명만 액취증이 있어도 자녀에게 액취증이 생길 확률이 절반 이상으로 높아진다.

다한증은 땀샘을 막아주는 약(염화알루미늄 제제 등)을, 액취증은 냄새를 제거하는 데오드란트 등을 써서 완화할 수 있다. 약을 써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보다 확실한 효과를 보고 싶다면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는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다한증과 액취증을 모두 개선한다. 피부를 절개해 땀샘을 직접 제거하거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수술도 일부 쓰이고 있다.

한편 다한증을 완화하려면 고칼로리 식품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 액취증은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변화만으로 완화되기 어렵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