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로 맞으세요"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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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09 07:00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관련 포스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은 나라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04년, 2005년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은 나라에서 제공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차 접종한 2003년생도 올해 무료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만 12세 여성 청소년 43만8000명에게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며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봄방학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8일 밝혔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 다시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접종자가 몰리는 연말보다는 여유로운 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며 “2차 접종 시기가 된 여성 청소년 보호자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니, 시기에 맞춰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참여 의료기관과 의료기관별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만 12~13세에는 2회 접종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만, 14세 이후에 접종하면 3회 이상 맞아야 한다. 비용도 1회당 15~18만원으로 높은 편이므로, 무료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 암이다. 하지만 한 해 약 3천600명의 환자와 967명의 사망자가 발생시키고 있다. 재발하지 않은 환자의 1년차 평균 총 의료비가 1천840만원이 될 정도로 경제적 부담도 큰 탓에 2016년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6월 무료접종 시행 이후 만 12세 여성 청소년 46만명 중 절반가량인 23만2천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한편 과거 논란이 있었던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지금까지 전 세계 6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해 약 2억 건 이상 접종됐다"며 "세계보건기구 국제백신안전성 자문위원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수집된 안전성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자궁경부암 백신이 안전하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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