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 일교차 큰 요즘 가장 위험…중장년층 주의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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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17 16:12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날 경우,  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평소에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을 앓고 있다면 돌연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의 모든 장기는 혈액의 공급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얻는데 심장은 관상동맥이란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다. 관상동맥질환이란 보통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이나 혈전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 혈관이 막혀 혈류가 차단되는 심근경색증, 심할 경우 심근경색으로 인한 급사(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 서구권 국가에서 관상동맥질환은 오래전부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도 식생활 습관이 서구화되어감에 따라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5년간 심장질환에 대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약 75만 5천여 명에서 2015년 약 86만여 명으로 연평균 3.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환자 중 50대 이상이 90%를 넘게 차지해 중·장년층의 관상동맥질환의 취약성을 나타내고 있다. 관상동맥질환의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내과적 치료 방법과 외과적 치료 방법이 있다.

    내과적 치료 방법으로는 흉통 발작 시에 복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알약과 스프레이가 있다.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시술로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이 있는데, 이는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을 이용해 확장시킨 후 스텐트라는 그물망을 삽입하여 협착 상태를 해소해 주는 방법이다. 위와 같은 내과적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 외과적 치료 방법이 행해지며, 관상동맥우회로이식술이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다리에 있는 정맥(대복재정맥)이나, 흉곽 내에 있는 내유동맥을 주로 사용하여 협착부 원위부를 우회하여 연결시켜 주는 방법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흉부심장혈관외과 조원민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비만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환절기와 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한다”며, “특히, 협심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운동과 스트레스와 상관없이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니트로글리세린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통증 발생 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경우에 일시적으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나, 만일 흉통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내원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민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의 경우 무엇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사전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며 “콜레스테롤이 적고, 채소류와 같은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한편, 흡연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해서 평소 건강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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