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나쁜자세', 쪼그려 앉으면 '이것' 유발

입력 2016.08.09 11:31

주저 앉은 모습의 모형 이미지
생활 속 나쁜자세가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서 알아본다/사진=조선일보 DB

우리가 무심코 취한 '나쁜자세'는 몸의 균형이 무너뜨리면서 각종 질환을 유발하거나, 통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 속 나쁜자세에 따른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점액낭염
무릎 관절에 가장 안 좋은 자세는 바로 쪼그려 앉는 것이다. 무릎점액낭염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만성적인 자극이나 외상이다.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거나 쪼그려 앉아 빨래하는 주부들은 무릎점액낭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 질환을 방치하면 재발의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촉진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걸레질을 할 때는 되도록 막대 걸레를 사용하고 걸레를 빨 때도 되도록 세면대에서 서서 빠는 것이 무릎에 무리가 덜 간다.

◇다리 꼬고 앉는 자세 허리디스크 유발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이 틀어져 척추가 휘고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한쪽으로만 다리를 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한쪽 골반에 체중이 쏠려 골반이 틀어진다. 골반이 뒤틀리면 척추균형이 무너진다. 이 경우 어깨, 허리까지 틀어지면서 척추가 S자로 휘는 척추측만증이나 허리디스크로 발전된다. 또 골반 틀어짐은 체중 중심을 다리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골반 옆 라인부터 엉덩이까지 군살이 붙게 하고 엉덩이 아래로 지방이 축적돼 엉덩이가 넓어 보이게 한다. 의자에 앉을 때 바른 자세는 어깨부터 골반까지 일직선이 되게 하고 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균형을 잡는 것이다. 엉덩이가 등받이에 닿도록 하고 무릎은 구부린 각도가 90˚를 이루게 한다. 색상과 의자 높이를 조절해 발뒤꿈치가 완전히 바닥에 닿도록 한다.

◇아이들 턱 괴는 자세는 주걱턱 불러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는 목뼈 관절이 비틀어지는 경추부 염좌, 안면비대칭을 부른다. 한쪽으로만 턱을 괴면 턱관절이 틀어지면서 안면비대칭이 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엎드려서 두 손으로 턱을 괴고 책을 볼 때가 많은데 자주 반복되면 턱이 앞으로 나오는 주걱턱을 유발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 주걱턱보다 더 위험한 것은 목뼈가 비틀어지는 경추부 염좌다. 편안하다는 이유로 턱을 습관적으로 괴면 목뼈에 가해지는 힘이 비대칭적으로 작용해 목뼈 뒤쪽 관절이 비틀어진다. 이 상태는 구토, 두통, 시력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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