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 급성심정지 14% 높아져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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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28 14:41

    폭염(33도) 시 급성심정지가 14% 증가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오세일·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교수팀은 서울과 6개 광역시 급성심정지 환자 5만 318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결과를 살펴보면 하루 최고기온이 28도에서 급성심정지 발생이 가장 낮았으나 1도씩 오를 때마다 급성심정지 발생이 1.3% 증가했다.

    또 심정지 환자를 시간대 별로 분석해보면 폭염이 아닐 때는 오전 9시를 전후해 급성심정지가 많았던 반면, 폭염 때는 오후 5시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염은 탈수, 전해질 불균형, 신장 기능 이상 등 여러 생리적 불균형이 발생한다. 특히 심혈관계가 취약한 이들의 경우 이런 변화가 급성심정지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세일 교수는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낮시간 야외 활동을 삼가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이상신호를 느끼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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