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개는 4~5월이 제철이다. 삼각형 모양의 대형 패류이며, 곡식을 고르는 데 사용하는 키를 닮았다 하여 ‘키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키조개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분도 고루 들어 있는 건강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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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 칼로리는 껍질을 제외한 가식부 100g당 57kcal로 칼로리가 낮다. 이 중에서도 단백질이 칼로리에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을 정도로 단백질 함량이 높다. 반면 당질은 거의 없고 지방 함량도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엽산, 아연, 인, 철분, 칼륨 등 미네랄도 풍부해 봄철 떨어진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키조개는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탁월하다. 키조개에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치를 줄여주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이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간 기능을 향상을 도와 피로해소에도 효과가 좋다.
키조개는 구매 시 입이 벌어지지 않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구입한 키조개는 먼저 껍데기를 열어 흐르는 물에 씻어 모래나 불순물을 제거해야 한다. 보관할 때는 밀봉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보관일은 한 달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키조개는 얇게 잘라 구우면 단맛과 감칠맛이 나고, 탕으로 끓이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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