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약침·한약 치료, 디스크·급성요통에 효과

입력 2016.03.15 07:30

자생한방병원 통합치료
동작침법, 진통주사의 5배 효과
미국 학회, 보수교육 과목 인정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허리디스크 환자가 2010년 약 161만4820명에서 2014년 약 196만7564명으로 4년 새 약 35만명(21.8%)이 증가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제자리를 벗어나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한의학에서는 허리뿐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불균형을 원인으로 본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척추 한방치료는 구조물의 퇴행을 막는 데 초점을 두기 때문에 재발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추나요법과 약침, 한약 등으로 디스크 환자의 통증을 치료한다. 신준식 이사장의 추나요법을 외국 의사들이 지켜보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추나요법과 약침, 한약 등으로 디스크 환자의 통증을 치료한다. 신준식 이사장의 추나요법을 외국 의사들이 지켜보고 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추나요법·약침·한약 이용한 통합치료

자생한방병원은 신준식 이사장이 고안한 양·한방 협진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춰 치료를 한다.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등 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추나요법으로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으로 되돌려 통증을 완화한다. 한약으로 척추질환으로 인한 염증을 제거하고 척추 뼈와 연골을 보호·강화하는 치료도 병행한다. 한약재는 자생한방병원이 직영하는 원외탕전원에서 관리된다.

신준식 이사장은 "원외탕전원에서는 한약재의 감염과 오염을 막기 위해 잔류 농약이나 중금속, 성분 함량, 잔류이산화황 등 20여 가지의 까다로운 품질 관리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에서 디스크 환자에게 시행하는 약침요법은 척추질환에 효과적인 '신바로메틴'성분이 고농도로 함유된 한약 정제액을 통증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약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경근회복술'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신경근회복술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디스크 발생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한 뒤 통증 부위에 고순도 약침액을 주입한다.

신준식 이사장은 "이렇게 하면 신경을 압박하는 염증 물질이 빠르게 배출되고 신경세포의 돌기가 빨리 자라 염증이 줄고 근육과 관절, 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해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의 한방 통합치료는 해외에서도 그 효과를 인정받아 SCI급 국제학술지에 수차례 게재된 바 있으며, 2015년 미국 '정골의학협회' 보수교육 학점인정 과목으로 정식 인정을 받았다.

◇동작침법으로 급성 통증 줄여

한방 치료는 만성 허리 통증환자 뿐 아니라 급성요통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자생한방병원의 응급 침술인 '동작침법(動作針法)'은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에 침을 놓고 의료진이 환자를 부축해 스스로 걷게 한다. 환자가 침을 맞은 상태로 걸으면 침이 중추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져 통증이 줄어든다. 또한 의료진의 부축으로 근육과 인대가 이완돼 디스크 압력이 줄어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2013년 통증 분야의 권위적인 학술지인 'PAIN(통증)'에 게재된 '급성요통 환자에 대한 동작침법의 효능' 논문에 따르면 자생한방병원의 동작침법은 진통주사제에 비해 통증 감소 효과가 5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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