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위험성, 3차 흡연에 대해 아시나요?

입력 2016.01.15 11:04
간접 흡연의 위험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흡연자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운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자리에 돌아온 흡연자의 주변 사람들이 '3차 흡연'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흡연자뿐 아니라 비흡연자들도 잘 모르는 3차 흡연과 그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담배를 쥐고 있는 손
3차 흡연은 담배 연기를 직접 맡지 않아도 독성 물질을 흡입하는 것을 말한다. 흡연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롭다./사진=헬스조선 DB
3차 흡연은 흡연과 간접흡연과는 다르게 담배 연기를 흡입하지 않았는데도 담배의 독성물질을 흡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흡연의 부산물은 연기와 입자, 두 가지 형태다. 연기 외에도 입자의 형태로도 부산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흡연시 독성 물질이 흡연자의 옷, 피부 등에 남아 있다. 따라서 담배 연기를 직접 맡지 않더라도 흡연자와의 접촉만으로 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또 담배의 위험성은 담배의 독성 물질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데 있다. 미국환경보건국에 따르면 담배 독성 물질인 니코틴이 공기 중 먼지와 결합하면 무려 21일이 지난 후에도 40%나 남아있다고 한다. 그래서 담배를 피운 후 바로 집, 사무실, 차 안 등 실내로 들어온다면 흡연자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이다. 입자 형태로 주변 사물에 옮기거나 쌓이기 때문에 주변 모두가 3차 흡연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영유아가 3차 흡연에 노출되면 호흡기 감염과 천식, 뼈 발달 저하 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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