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이 늘면서 다양한 수술이나 치료를 받는 노인이 늘고 있다.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한 병원 조사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5년 전에 비해 5배나 늘었다.
바른세상병원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 1068명을 분석했더니 2010년 61명에서 2014년 340명으로 5.5배 늘었다. 이 중 65~74세 노인 수술은 48건에서 261건으로 5.5배, 75~84세는 13건에서 75건으로 5.7배 늘었다. 85세 이상 초고령 노인도 2010년에는 한 명도 없었지만 작년에는 4명이나 됐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여우진 센터장은 "60세 이상 노인의 80%가 골관절염을 앓고 있다"며 "예전에는 75세 이상 고령 환자는 수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수술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령 수술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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