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척추 굳는 '강직성 척추염' 많다던데… 원인은?

입력 2015.08.12 15:44

허리를 굽힌 채 앉아있는 조형물의 모습
허리를 굽힌 채 앉아있는 조형물의 모습/사진 출처=조선일보 DB

최근 30대 성인 가운데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강직성 척추염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환자는 7천452명으로, 전체 환자의 30.9%를 차지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30대 남성은 147명, 여성은 38명이었다.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약 3.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 30대가 많은 것에 대해 아직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뻣뻣해지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허리, 엉덩이, 허벅지 등에 통증과 뻣뻣함 등이 있다. 많은 사람이 해당 증상을 전날 과격한 운동이나 불편한 잠자리 때문일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긴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 척추 마디가 굳고 뻣뻣해져 관절에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해당 증상이 있으면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는 소염진통제, 면역억제제 등이 쓰인다. 최근 치료에 도입된 생물학적 제제(종양괴사인자 억제제)도 염증 조절과 척추 변형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약물치료와 함께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면 관절의 유연성을 길러줘 증상 완화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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