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린 서울, 설렘도 좋지만 맞지는 마세요

입력 2014.11.14 10:32

14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첫눈이 내렸다. 어제부터 이어진 추위에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1주일 빠르게 첫눈이 온 것이다. 비가 오는 날과 달리 눈이 오는 날에는 우산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옷이나 머리가 상대적으로 덜 젖고, 실내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눈이 산성화돼, 눈이 오는 날도 비가 오는 날처럼 우산을 쓰는 것이 좋다. 산성눈이란 수소이온농도(pH)가 5.6 이하인 눈을 의미한다. 실제로 눈의 산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2010년 눈의 수소이온농도는 4.7이었지만 2013년에는 4.6으로 더 낮아졌다. 산성눈은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눈 오는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산성눈은 먼지와 결합했다 증발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부유물질을 생성한다. 눈은 대기 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에 의한 질산염과 황산염 성분이 30%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황산염은 입이나 코를 통해 체내로 유입됐을 때 설사·탈수·위장관 자극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질산염은 체내에서 구강과 위장관의 세균에 의해 아질산염으로 변하는데,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변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이 많지 않아 한 번 내릴 때 대기 오염물질이 더 많이 포함돼 내린다. 실제로 반드시 우산을 써야 하는 것은 비가 아닌 눈이다. 눈의 경우 대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비보다 오염물질이 섞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제설작업에 자주 쓰이는 염화칼슘도 미세먼지와 함께 호흡기를 자극한다. 제설제가 미세먼지와 섞여 몸으로 들어가면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거나 코점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눈이 올 때도 우산을 반드시 쓰는 것이 좋으며, 알레르기가 있거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외출 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우산이 없어 눈을 맞은 경우에는 집에 돌아와서 몸을 씻어야 하며, 눈이 그친 뒤에는 하루 이틀 정도는 가급적 환기를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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