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위협하는 어깨 질환, 예방하려면 누워서 '이 동작'을!

입력 2014.03.03 13:22

어깨관절을 강화시켜주는 운동법
사진=윌스기념병원 제공

새해 초 근육질 몸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헬스를 시작한 김명호(42·수원)씨. 최근 운동을 통해 늘어난 체력에 자신감이 붙어 평소보다 10kg 더 나가는 역기를 들다가 어깨 관절에서 '툭!'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일주일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어 병원에 갔더니 회전근개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김씨와 같은 중장년층에서 어깨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어깨질환을 겪는 환자는 2006년 137만 명에서 2011년 212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40대 이상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어깨 질환이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중년에 들어서면서 근육, 인대, 관절이 점점 노화되기 때문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4개의 힘줄 뭉치 가운데 일부 힘줄 주위가 찢어지고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어깨 사용을 했거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생긴다. 주로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서 있을 때보다 잠자리에서 아픈 어깨 쪽으로 누울 때 통증이 심해진다.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봉합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을 포함한 어깨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어깨관절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사진 참고) ▷편하게 누워 오른쪽 팔을 천장을 향해 90도로 뻗어올린 후,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감싸고 팔은 뻗은 채로 천천히 귀 옆까지 내려준다. 5초간 유지하며 10회 실시한다 팔을 바꿔 똑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깍지 낀 손을 뒤통수에 대고 누운 후 팔꿈치는 바닥에 붙인다. 양 팔꿈치를 서서히 끌어올려 귀 옆에 붙이고 5초간 유지하며 10회 반복한다. 만일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동작을 멈추도록 한다.

윌스기념병원 양성철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관절강화운동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와주고,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에 꾸준히 해주면 어깨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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