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하루에 한 번씩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는 이유

입력 2013.07.23 15:40

주부 10명 중 1명 가량이 행주 위생관리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리서치전문기관 마이크로밀엠브레인이 20∼50대 주부 5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당국이 권하는 대로 행주를 매일 삶아 소독하는 주부는 10명 중 1명 꼴(12%)이었으며 일주일에 한 번 살균 관리한다는 비율이 19.8%, 전혀 살균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대략 13%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부의 대부분은 장마철 주방위생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85.2%), 유해세균번식이 쉬운 행주관리(53%)를 1순위로 신경 쓰고 있다. 또한, 주부 중 79%는 행주의 세균번식위험을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고, 74.7%는 덥고 습한 장마철에 행주 청결에 더 신경을 쓴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행주 관리 실태를 살펴본 결과 행주를 매일 삶는 주부의 비율이 40~50대에서 79%, 20~30대에서 21%로 나타났지만, 행주를 전혀 삶지 않는 주부의 비율은 40~50대에서 15%, 20~30대에서 85%로 나타나 젊은 주부들이 행주 위생을 잘 챙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주 삶기가 매일 30여 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육아나 직장생활 등에 따라 시간부족으로 젊은 주부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것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유해세균번식이 쉬운 장마철에 가정 내의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면 2차 오염에 의한 식중독이나 수인성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며 "행주를 하루에 한 번 이상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8분 이상 가열해 살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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