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으로 이성을 유혹‥ 실제로 가능할까?

입력 2013.02.21 09:38

이성을 유혹할 때 '페로몬을 이용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정말 페로몬에 이성을 유혹하는 효과가 있는 것일까.

여성의 경우 가임기에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페로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리 5일 전부터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올라가는데, 생리일이 다가올수록 몸과 입에서 특이한 체취가 난다. 생리대에 탈취 성분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민감한 남자는 이 체취에 반응한다.

남자의 경우엔 땀이 페로몬의 역할을 한다. 땀을 흘리면 표피의 각질을 분해하면서 특이한 땀 냄새가 만들어지는데, 한 실험에서 여성들이 특정 기간 동안 이 땀 냄새에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페로몬의 존재는 확실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페로몬은 인간이 아닌 곤충의 호르몬 연구로 존재가 입증된 것”이라며 “페로몬의 존재 여부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확실히 확인된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명 ‘사랑의 향수’인 페로몬 향수도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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