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사실 숨겨 촬영, 고열 때문에 태아가‥
배우 오승은이 혼전임신과 힘들었던 출산과정을 밝혔다.
최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오승은은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기를 혼자 낳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 코디네이터가 신랑한테 전화를 걸었고 지금의 남편이 찾아와 무릎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혼전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 중이었기 때문에 임신 사실을 공개할 수 없어 이를 숨긴 채 촬영하다가 고열이 발생해 태아가 발육이 부진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임신부의 고열은 태아 건강에 직결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11년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임신부는 몸이 아파 고열이 날 때, 열을 떨어뜨리지 않으면 아이의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공공보건과학과 어바 헤르츠 피시오토 박사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는 것)가 있는 2~5세 아동 462명과 정상 아동 265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임신 중 감기와 발열을 겪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중 고열을 경험한 여성이 낳은 아이가 그렇지 않은 여성의 아이보다 자폐 성향이 2배 높았다. 감기 자체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기를 가진 여성은 38도 이상의 열이 나면 바로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해 열을 떨어뜨려야 한다.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는 태아에게 영향을 주므로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 해열제를 2번 정도 복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발열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