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당시 엄마의 나이가 딸의 가임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되었고 8일 생식학회지 <Human Reproduction>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난소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AMH(anti-Mullerian hormone)과 AFC(antral follicle count)의 농도를 딸들에게서 측정한 후 그들의 엄마가 몇 세에 폐경이 되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른 나이에 폐경이 된 엄마의 딸의 경우 늦은 나이 폐경이 된 엄마의 딸 보다 AMH와 AFC 농도가 적었다. 이는 즉 난소의 기능의 더 떨어져 있음을 뜻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엄마의 폐경 당시 나이가 자녀의 임신능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구용 피임제를 사용한 여성들에서 AMH와 AFC가 현저하게 낮고 임신 중 흡연을 한 엄마의 딸들에서 AFC가 11% 낮은 것으로 보아 임신 중 흡연이 난소기능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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