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실린 독일 휘텐베르크 보건과학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정력제로 사용되어 왔던 정조수(貞操樹)는 월경 연령 여성의 3분의1이 겪는 월경 전 증후군(PMS)에도 특효가 있다.
정조수는 마편초과에 속하는 나무로, 흰 색과 파란 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흥분제와 정력제 등으로 쓰인다. 그런데 임삼 실험 결과 정조수에서 추출한 열매는 별 부작용 없이 PMS를 크게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극 과민성, 급격한 기분 변화, 유방 압통, 두통, 복부팽만 등 증세가 심한 월경전증후군 환자 17명에게 3개월 동안 이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절반 이상이 50%가 넘는 증세 경감 효과를 봤다. 이는 월경전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을 정조수에 들어 있는 도파민이 억제하기 때문이다.
정조수는 기능성 식품에 넣거나 식이로 섭취할 하루에 20mg 이하가 적당하다. 드물긴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홍조나 두드러기가 생길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좎럩瑗띰쭩酉몌옙�⑥삕 �좎럥�삼옙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