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이 높아져 눈의 신경을 망가뜨리는 병이 녹내장이지만, 국내 녹내장 환자의 과반 이상은 안압이 정상인데도 병이 진행한다. 서울대병원 안과 박기호 교수는 "국내 녹내장 환자의 60~70%는 안압이 정상으로 나온다"며 "안압이 높아져 홍채가 말려 올라가 눈 밖으로 체액을 내보내는 통로가 막힌 폐쇄형 녹내장 환자는 모두 안압이 올라가 있지만, 개방각 녹내장 중에서는 안압이 정상인 사람이 80%에 달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안압을 측정하는 검사로는 녹내장 환자의 3분의 2는 놓치는 셈이다. 녹내장은 전체 인구의 2%에 발병할 정도로 높은 유병율을 보이며, 국내 실명을 유발하는 안질환 가운데 세 손가락에 꼽힌다. 그러나 녹내장은 말기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녹내장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이나 녹내장 가족력, 근시,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안구 염증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단순히 안압만 측정해서는 안된다.
박기호 교수는 "정상 안압인 녹내장 환자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안저검사로 시신경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초기에 녹내장을 발견해 안약치료를 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심지어 멈추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약물치료를 초기에 할수록 병의 진행 속도에 빨리 브레이크가 걸리는데 반해 늦게 치료하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병이 일정 기간은 진행한다"며 "조기 발견해 가능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안압을 측정하는 검사로는 녹내장 환자의 3분의 2는 놓치는 셈이다. 녹내장은 전체 인구의 2%에 발병할 정도로 높은 유병율을 보이며, 국내 실명을 유발하는 안질환 가운데 세 손가락에 꼽힌다. 그러나 녹내장은 말기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녹내장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이나 녹내장 가족력, 근시,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안구 염증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단순히 안압만 측정해서는 안된다.
박기호 교수는 "정상 안압인 녹내장 환자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안저검사로 시신경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초기에 녹내장을 발견해 안약치료를 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심지어 멈추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약물치료를 초기에 할수록 병의 진행 속도에 빨리 브레이크가 걸리는데 반해 늦게 치료하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병이 일정 기간은 진행한다"며 "조기 발견해 가능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