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양정의 기자] 대웅제약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걸쳐 약 5,000세트의 구호 물품을 기부했으며, 구호 물품에는 의약품 약 5,000개, 공산품 1만여 개, 건강기능식품 약 5,000개가 포함됐다. 이번 기부를 통해 약 4,200명의 이재민이 혜택을 받게 되며, 이들은 산불 발생 후 6개월 이상 임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웅제약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기획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3월에도 경북약사회와 협력하여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의약품 및 의약외품 3,000여 개를 기부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화되는 피해 복구 상황 속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들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은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