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6~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시대의 치과 보철학: 가철성 보철의 기본과 디지털의 시너지’를 주제로 1천2백여명이 참석했다<사진>. 

 대구에서의 개최는 10년만이며 전통부터 디지털 전략까지, 가철성 보철의 모든 것을 담았다.

 학술대회에 앞서 온라인교육원에서 진행된 사전 VOD 강의는 가철성 보철의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최신 디지털 기술, 노인 연하장애 진단 및 치료와 같은 다학제적 접근법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했다. 

 일주일 동안 1천여 명이 온라인 강의에 방문했으며 19일 기준 1천1백회 이상 영상이 시청됐다. 온라인 강의는 11월 24일에 종료됐다.

 본 학술대회는 여송신인학술발표와 전공의 구연발표를 시작해 가철성 보철의 기본 원리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전 임상 적용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급여 임플란트 및 부분틀니를 접목한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IARPD) 분야의 저명한 저자들이 직접 나선 패널디스커션에선 사전에 온라인으로 질문을 받아 등록자들의 궁금증을 보다 직접적이고 알차게 해결해줄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철성 국소의치의 기본 원리와 디자인 고려사항부터 시작해서 전통적인 치료 방법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략까지 모두를 살펴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총의치 분야에서도 인상 및 교합채득과 인공치 배열의 기본적인 원리에서부터 임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하여 세세하게 살펴보며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Sungyong BAN교수(하버드대)는 총의치 수복에서 구현할 수 있는 심미적인 고려사항과 발음 회복 방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으며 마츠마루유이치박사는 강연장을 직접 찾아 치료난이도가 높은 치조골 흡수가 매우 심한 환자의 총의치 수복 증례와 임상적 통찰을 전달했다. 

 16일에는 학술대회와 별도로 2024-25년도 대한치과보철학회 우수보철치과의사과정 입학식과 제1차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됐다.

치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