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식에는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 우승희 영암군수, 농업회사법인 담아 김형후 대표, UAE 수입 바이어 팜프레시 연준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aT의 신선 농식품 지원 확대를 위한 신규 품목 발굴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고구마는 보관이 까다로워 그간 항공으로 소량 수출만 이뤄졌으나, 이번 해상 수출 성사를 계기로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aT는 한국 고구마 농가, UAE 수입업체, UAE 대형유통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 본격적인 중동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5월 해상 시범 수출물량으로 UAE 대표 유통업체 그랜디오스(Grandiose) 7개 매장에서 한국산 고구마 판촉 행사를 열어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이번 추가 수출이 확정됐으며, 올해 말까지 그랜디오스 20개 매장에서 한국산 고구마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국내 고구마 가격이 주춤한 가운데 이번 중동으로의 첫 해상 수출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수출업체 모두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농가 소득증대와 K-푸드 수출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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