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치료환경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된다.

전진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토) 오전 10시 중증아토피연합회,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와 공동 주최로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 기념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환경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전진숙 의원실은 그동안 국회와 언론, 정부의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와 지원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상병코드 신설, 산정특례 지정 등 치료환경이 개선됐지만,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치료 선택권 향상 등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 환경을 점검하고, 정책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자, 정부 관계자, 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여 환자 중심의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한태영 을지의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치료환경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상은 연세의대 교수, 중증아토피연합회 박조은 대표, 강미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장이 참여한다.

전진숙 의원은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 소인·환경적 요인·면역학적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견디기 힘든 가려움과 진물, 각질 등의 피부 증상뿐 아니라 수면장애, 스트레스, 일상생활 어려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의학적 판단 아래, 치료 효과를 최대한 살려서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개선돼야 할 것이다.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