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어야 잘 큰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진리이다. 그러나 잘 먹는 다는 말이 단지 많이 먹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키 크는데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식품을 잘 선택하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이 될 정도로 많이 먹는 것은 어느 정도는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오히려 사춘기를 빨리 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실패를 할 가능성도 있다.
여아의 경우 40kg전후에 초경을 하게 되고, 남자는 45kg 전후에 몽정을 하게 된다. 나이도 중요하지만 체중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초경이나 몽정은 사춘기의 과정 중에 아주 중요한 순간이다. 여아는 초경을 하면 성장이 제한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늦게 있는 것이 좋다.
또한 소아비만 역시 성인과 같이 혈액에 콜레스테롤과 지질과산화물 같은 노폐물을 증가시킨다. 이런 노폐물은 성장판에 유입되는 미세한 혈관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성장판 부위의 혈관은 너무 약해서 작은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에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비만은 역으로 말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적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에 키 크는 문제에 있어서 문제점이 많다. 잘 크라고 너무 많이 잘 먹이다가 비만이 되면 오히려 실패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먹는 음식의 질과 량을 잘 선택하여야 한다. 비만은 정서 불안과 충동적인 성격을 만들기도 하고 시력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학습능력도 떨어뜨릴 수 있다.
비만으로 인해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경우엔 혈액중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분해하고 태우는 역할을 하는 한약재를 사용하여 비만을 치료하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살만 빼기위해 저열량식 다이어트를 한다면 키 성장은 보장을 하기 어렵다. 소아비만을 치료할 경우에 살을 빼면서 키는 더 키워야하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중 만 줄이려고 하면 먹는 것을 억지로 줄여야 하는데 그럴 경우 오히려 키는 덜 클 수 있다. 키가 크면 체중은 줄어드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키를 크게 하는 것에 비중을 더 두는 것이 좋다.
소아비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춘기가 빨리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뚱뚱하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은 경우엔 성호르몬이 빨리 분비 될 수 있다. 한방 성장클리닉에서는 율무와 인진쑥을 이용한 '감비성장탕'을 이용해서 비만과 성장치료를 동시에 한다. 성호르몬의 이상 과잉분비를 줄이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치료를 하여 키는 키우고 살은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클 수 있도록 관리를 해준다.
하이키한의원 / 박승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