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윤형주, 송창식, 조영남, 김세환 네분이 나와서 화음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 주면서 옛날 얘기들을 한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초중고등학교 시절, 이분들의 음악을 듣고, 심야 라디오 프로를 들으면서 자란 나에게. 이분들이 들려주는 노래들은 그 시절이 선명하게 떠오르게 하는 타임머신과 같은 역활을 했다.
요즘의 대중음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과 노랫말들이 마음을 푸근하게 감싸 주는 듯했고, 2사람 혹은 4사람의 멋진 화음은 세상살아 가는데 동반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동반자가 있으면 얼마나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지 알게 해 주었다. 혼자 노래할 때의 그 노랫소리 개성이 같이 노래할 때는 상대를 배려하면서 적절하게 목소리를 줄이는 노력과 묘미가 한눈에 들어 왔다.
스트레스는 혈압, 혈당을 올리고, 고지혈증을 악화시킨다. 아름다운 음악과 좋은 추억 덕분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혈당과 혈압이 내려가고, 고지혈증이 잘 조절되니 건강에도 아주 좋다. 또 화음에서 배우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사회성을 높혀 주니,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