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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로 달리는데 왜 팔이 아프지?

달려라홍기자

조선일보/홍헌표 기자

1월13일/금요일

어제 하루 쉬었는데도 11일 보강운동의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팔과 어깨가 당기고 아픕니다. 겨드랑이 쪽 근육도 뻐근하네요. 오늘 오전 8시50분에 잰 체중은 89.4㎏입니다. 아침 먹기 전에 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쟀는데, 지난 10일보다는 300 무거운 것입니다. 그래도 90㎏ 이하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저의 달라진 습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일단 엘리베이터를 멀리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제 집은 아파트 7층인데, 이젠 걸어서 올라가는 게 무섭거나 지겹지 않습니다. 회사 사무실은 4층입니다. 하루 서너 차례 회사 밖을 오가는데 올 들어 엘리베이터 이용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 두세 캔 씩 마시던 청량음료도 싹 끊었습니다. 차가운 우롱차 또는 녹차 1캔과 물이 맛있게 느껴집니다. 커피도 한 잔 이상은 사절입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전에도 커피를 즐겨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식사는 과거에 비해 양만 10% 줄여 하고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하려고 합니다만,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그냥 먹습니다. 먹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는 싫으니까요. 이정도면 많이 변한 건가요, 아니면 더 변해야 합니까?

오늘은 오전 6시50분부터 8시까지 혜화동 집 근처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스트레칭 10분, 조깅 40분, 유연성 운동입니다. 조깅 전 5분간 시속 6㎞의 속도로 걸었습니다. 이후 시속 7.6㎞의 속도로 30분, 시속 8㎞의 속도로 10분간 뛰었습니다. 달린 거리는 총 5.1㎞. 300Kcal의 열량이 소비됐다고 트레드 밀에 찍히더군요. 땀은 많이 흘렸지만,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렸다는 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달려라홍기자

인생의 중반에 접어드는 40대 초반. 키 179cm, 체중 92.9㎏의 홍기자가 10월 22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완주에 도전합니다. 춘마도전을 위한 '홍기자의 몸만들기 10개월 작전'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조선일보 /홍헌표 기자
현 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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