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지방흡입은 효과적인 비만치료로 자리 잡았다. 바쁜 일상 탓에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고민 부위의 지방을 확실하게 제거해 사이즈 감소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흡입으로 원하는 몸매를 만들었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니다. 의료진이 지방흡입을 통해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더라도,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다시 체중이 증가하고 몸매 라인이 달라질 수 있다. 

즉 만족도 높은 지방흡입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사후관리의 핵심은 바로 식단이다. 지방흡입 후 체계적인 식단관리를 병행하면 오랜 기간 변함없이 만족스러운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살이 빠졌다는 안도감에 폭식하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유지할 경우 남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져 다시 비만해질 우려가 있다.

특히 배달음식이나 패스트푸드, 튀김 등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당 지수(GI지수)가 낮은 제품을 선택하고, 밀가루나 흰쌀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단백 메뉴를 식단에 포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일수록 더 많은 포만감을 줘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하루 식단의 영양소 비율을 단백질이 50~70%를 차지하도록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지방으로 짜는 게 효과적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체지방을 늘리지 않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높은 음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는 샐러리, 토마토, 양배추 등이 있다.

지방흡입 수술 고객의 식단 조절을 위해 전문식이영양사의 조언에 따라 식단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먹은 음식을 기록하면서 식단관리에 대한 의지를 다잡을 수 있어 지방흡입 후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수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관리 시스템까지 체계적으로 갖춘 지방흡입 전문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