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또 '출차 대란'…교통 관리 대책 보완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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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아산병원이 일대 교통 체증으로 또 다시 '출차 대란'을 겪었다. 3년 전에도 비슷한 혼잡이 발생했던 만큼 병원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 관리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병원 주차장에서 출차 지연이 발생해 일부 내원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상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으며, 지하 5층부터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고 일부 내원객들은 차량을 빼는 데 2시간 이상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차 대란은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병원 인근 올림픽대로 교통량이 오전부터 많았던 데다 내원 차량까지 겹치면서 일대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낮 12시 8분께 SNS를 통해 "아산병원 주차장 만차로 주변 도로가 매우 혼잡하다"고 안내했다.

해당 구간은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아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하루 평균 외래환자가 1만1400여 명에 달하는 만큼 주변 교통 상황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장마철 폭우나 인근 도로 공사까지 겹치면 병원을 드나드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정체가 발생하기 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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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주차장 키오스크. 올림픽대교 정체로 인한 출자 지연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2023년 7월에도 집중호우와 인근 도로 공사가 겹치면서 서울아산병원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해 내원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에도 병원 진출입 차량이 장시간 정체되면서 일부 내원객은 출차에 1시간 이상 걸렸고,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는 주변 도로 혼잡을 안내하고 차량 우회를 당부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일각에서는 지자체와 병원이 함께 교통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혼잡이 일시적인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폭우로 평소보다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이 많았고 주변 도로 정체까지 겹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이 정도의 혼잡은 발생하지 않고 현재 모두 해소된 상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