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구강에 있는 근육성 기관으로, 음식을 맛보고 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수의 모세혈관과 신경이 집중돼 있고 얇은 점막으로 덮여 있어 건강 상태에 따라 색이나 크기, 표면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혀는 전신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음성·연하센터 피터 벨라프스키 박사가 외신매체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혀는 인체 내부의 숨겨진 기능들을 엿볼 수 있는 기관"이라며 "영양 결핍, 신경계 및 자가면역 질환, 심지어 암까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혀를 통해 의심해볼 수 있는 건강 적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크기 변화
평소보다 혀가 커졌거나 치아에 닿는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면 기저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해켄색 메리디언 헬스의 의료책임자인 노라 토수니안 박사는 "혀가 정상보다 커지는 거대설증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음식·약물 알레르기, 아밀로이드증 등 기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점액다당류와 단백질성 물질이 축적되면서 혀를 비롯한 연부조직이 붓고 두꺼워질 수 있다. 또한 비정상 단백질인 아밀로이드가 혀 조직에 쌓이면서 혀가 단단하고 크게 변하기도 한다. 혀가 커지면 치아에 눌려 가장자리에 자국이 생기고, 심한 경우 발음이나 호흡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악화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
◇한쪽에서 만져지는 덩어리
혀 한쪽에서 이전에 없던 덩어리나 단단하게 두꺼워진 부위가 만져진다면 혀나 주변 조직의 종양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미국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미드 잘릴리안 박사는 "혀 한쪽에 새로운 덩어리나 두꺼워진 부위, 단단한 부분이 생겼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감각 저하나 출혈, 혀 움직임의 제한, 삼킴 통증, 목에 3주 이상 지속되는 덩어리가 함께 나타난다면 혀나 주변 조직의 종양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혀에 생기는 암은 대부분 편평세포암이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이 작은 덩어리나 딱딱한 부위로 나타날 수 있어 혀를 깨물어 생긴 상처나 단순 염증으로 오인하기 쉽다. 종양이 주변 신경이나 근육으로 퍼지면 감각 저하, 혀 움직임 제한, 발음 변화, 삼킴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목의 림프절로 전이되면 목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도 입안의 덩어리나 비정상적인 두꺼워짐, 출혈·통증·감각 저하, 혀를 움직이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을 구강암 의심 신호로 제시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시간 지나도 낫지 않는 상처
혀를 깨물거나 뜨거운 음식에 데어 생긴 단순한 상처와 구내염은 대부분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혀의 궤양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가장자리가 단단하게 만져지고, 쉽게 피가 나거나 점점 커진다면 구강암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스웨인스테이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부교수인 존 크레이머 박사는 "혀에 생긴 상처나 궤양이 2~3주 동안 낫지 않거나, 특히 혀 옆면이나 아랫면에 생겼다면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이는 구강 혀암의 전형적인 증상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혀암을 포함한 구강암은 초기에 통증이 없는 궤양이나 단단한 병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구강 편평세포암은 점막에서 시작해 아래쪽 조직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상처의 밑부분이나 가장자리가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다. 통증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다만 궤양은 구강암 외에도 바이러스·곰팡이 감염, 자가면역질환, 영양 결핍,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육안으로 원인을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2~3주가 지나도 회복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출혈하는 병변은 임의로 연고만 바르지 말고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음성·연하센터 피터 벨라프스키 박사가 외신매체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혀는 인체 내부의 숨겨진 기능들을 엿볼 수 있는 기관"이라며 "영양 결핍, 신경계 및 자가면역 질환, 심지어 암까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혀를 통해 의심해볼 수 있는 건강 적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크기 변화
평소보다 혀가 커졌거나 치아에 닿는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면 기저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해켄색 메리디언 헬스의 의료책임자인 노라 토수니안 박사는 "혀가 정상보다 커지는 거대설증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음식·약물 알레르기, 아밀로이드증 등 기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점액다당류와 단백질성 물질이 축적되면서 혀를 비롯한 연부조직이 붓고 두꺼워질 수 있다. 또한 비정상 단백질인 아밀로이드가 혀 조직에 쌓이면서 혀가 단단하고 크게 변하기도 한다. 혀가 커지면 치아에 눌려 가장자리에 자국이 생기고, 심한 경우 발음이나 호흡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악화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
◇한쪽에서 만져지는 덩어리
혀 한쪽에서 이전에 없던 덩어리나 단단하게 두꺼워진 부위가 만져진다면 혀나 주변 조직의 종양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미국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미드 잘릴리안 박사는 "혀 한쪽에 새로운 덩어리나 두꺼워진 부위, 단단한 부분이 생겼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감각 저하나 출혈, 혀 움직임의 제한, 삼킴 통증, 목에 3주 이상 지속되는 덩어리가 함께 나타난다면 혀나 주변 조직의 종양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혀에 생기는 암은 대부분 편평세포암이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이 작은 덩어리나 딱딱한 부위로 나타날 수 있어 혀를 깨물어 생긴 상처나 단순 염증으로 오인하기 쉽다. 종양이 주변 신경이나 근육으로 퍼지면 감각 저하, 혀 움직임 제한, 발음 변화, 삼킴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목의 림프절로 전이되면 목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도 입안의 덩어리나 비정상적인 두꺼워짐, 출혈·통증·감각 저하, 혀를 움직이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을 구강암 의심 신호로 제시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시간 지나도 낫지 않는 상처
혀를 깨물거나 뜨거운 음식에 데어 생긴 단순한 상처와 구내염은 대부분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혀의 궤양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가장자리가 단단하게 만져지고, 쉽게 피가 나거나 점점 커진다면 구강암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스웨인스테이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부교수인 존 크레이머 박사는 "혀에 생긴 상처나 궤양이 2~3주 동안 낫지 않거나, 특히 혀 옆면이나 아랫면에 생겼다면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이는 구강 혀암의 전형적인 증상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혀암을 포함한 구강암은 초기에 통증이 없는 궤양이나 단단한 병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구강 편평세포암은 점막에서 시작해 아래쪽 조직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상처의 밑부분이나 가장자리가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다. 통증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다만 궤양은 구강암 외에도 바이러스·곰팡이 감염, 자가면역질환, 영양 결핍,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육안으로 원인을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2~3주가 지나도 회복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출혈하는 병변은 임의로 연고만 바르지 말고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