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거나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면·기분 개선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천연 성분을 내세운 제품은 의약품보다 부담이 적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외직구 제품에는 국내에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들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일 불면증·우울증·불안증 치료 효과를 내세운 해외직구식품 30개 중 19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중 9개 제품에서는 국내에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관리되는 멜라토닌이 검출됐으며, 이 외 제품에도 다수의 전문·일반의약품 성분과 국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표시돼 있었다.
확인된 위해성분 중 ▲멜라토닌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 ▲리튬 ▲엘-도파(L-dopa)는 국내에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후박은 일반의약품 성분으로 관리되고 있다. 해외에서 보충제 형태로 판매된다고 해도 국내에서는 일반 식품에 임의로 사용할 수 없다.
◇보충제인 줄 알았는데 의약품 성분… 멜라토닌, 리튬 등 확인
멜라토닌은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해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할 수 없다. 식약처에 따르면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졸림과 집중력 저하,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혹은 과다 복용하면 의존성과 함께 두통, 어지러움, 우울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면장애가 있다면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 아래 복용해야 한다.
5-HTP는 체내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성분으로 수면유도 제품 4개와 우울감·불안증세 치료 효과를 표방한 제품 2개에서 표시가 확인됐다. 그러나 이 역시 국내에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전문가의 처방 없이 과다 복용하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저하하거나 구토와 설사 등 위장관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리튬은 신경안정제 등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메스꺼움과 설사, 현기증, 근육 약화 등 무기력이 나타날 수 있어 기분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L-dopa 역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분류되는데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과 함께 신경세포 손상 등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후박은 목련과 식물의 껍질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국내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관리된다. 전문의약품 성분은 아니지만 일반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총 3개 제품에서 표시가 확인됐다. 속쓰림과 메스꺼움, 임산부에게는 자궁수축 우려가 있다. 또한 식약처는 이전에도 “후박이 신장 질환, 영구신부전과 관련된 독성이 있으며 아스피린을 함께 복용하면 출혈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한 바 있다.
◇천연 허브도 안심 못 해… 식품사용 불가·부정물질 포함
식물에서 얻은 성분이라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도 아니다. 이번 검사에서는 국내 식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바코파와 부정물질로 관리되는 요힘빈도 확인됐다. ‘천연’, ‘식물성’, ‘허브’ 등의 표현만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바코파는 보통 스트레스나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되는 허브로 광고하는데, 국내 식품 원료로는 허용되지 않는다. 식약처에 따르면 섭취 시 배변 횟수 증가와 메스꺼움,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요힘베 나무껍질에서 유래한 요힘빈은 과거 정력제나 다이어트 보조제의 단골 성분이었다.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으나 위험성이 커 일부 국가에서 요힘빈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국내 역시 이를 부작용 우려가 큰 성분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식품에 불법으로 혼입될 우려가 있는 부정물질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요힘빈은 혈압 상승과 빈맥, 불안, 두통, 발작 등 부작용이 있고 심한 경우 정신을 잃거나 사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일 불면증·우울증·불안증 치료 효과를 내세운 해외직구식품 30개 중 19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중 9개 제품에서는 국내에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관리되는 멜라토닌이 검출됐으며, 이 외 제품에도 다수의 전문·일반의약품 성분과 국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표시돼 있었다.
확인된 위해성분 중 ▲멜라토닌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 ▲리튬 ▲엘-도파(L-dopa)는 국내에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후박은 일반의약품 성분으로 관리되고 있다. 해외에서 보충제 형태로 판매된다고 해도 국내에서는 일반 식품에 임의로 사용할 수 없다.
◇보충제인 줄 알았는데 의약품 성분… 멜라토닌, 리튬 등 확인
멜라토닌은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해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할 수 없다. 식약처에 따르면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졸림과 집중력 저하,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혹은 과다 복용하면 의존성과 함께 두통, 어지러움, 우울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면장애가 있다면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 아래 복용해야 한다.
5-HTP는 체내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성분으로 수면유도 제품 4개와 우울감·불안증세 치료 효과를 표방한 제품 2개에서 표시가 확인됐다. 그러나 이 역시 국내에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전문가의 처방 없이 과다 복용하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저하하거나 구토와 설사 등 위장관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리튬은 신경안정제 등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메스꺼움과 설사, 현기증, 근육 약화 등 무기력이 나타날 수 있어 기분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L-dopa 역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분류되는데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과 함께 신경세포 손상 등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후박은 목련과 식물의 껍질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국내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관리된다. 전문의약품 성분은 아니지만 일반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총 3개 제품에서 표시가 확인됐다. 속쓰림과 메스꺼움, 임산부에게는 자궁수축 우려가 있다. 또한 식약처는 이전에도 “후박이 신장 질환, 영구신부전과 관련된 독성이 있으며 아스피린을 함께 복용하면 출혈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한 바 있다.
◇천연 허브도 안심 못 해… 식품사용 불가·부정물질 포함
식물에서 얻은 성분이라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도 아니다. 이번 검사에서는 국내 식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바코파와 부정물질로 관리되는 요힘빈도 확인됐다. ‘천연’, ‘식물성’, ‘허브’ 등의 표현만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바코파는 보통 스트레스나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되는 허브로 광고하는데, 국내 식품 원료로는 허용되지 않는다. 식약처에 따르면 섭취 시 배변 횟수 증가와 메스꺼움,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요힘베 나무껍질에서 유래한 요힘빈은 과거 정력제나 다이어트 보조제의 단골 성분이었다.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으나 위험성이 커 일부 국가에서 요힘빈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국내 역시 이를 부작용 우려가 큰 성분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식품에 불법으로 혼입될 우려가 있는 부정물질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요힘빈은 혈압 상승과 빈맥, 불안, 두통, 발작 등 부작용이 있고 심한 경우 정신을 잃거나 사망할 수 있다.
◇해외에서 식품이어도 국내 기준 달라… 구매 전 차단 목록 확인해야
국가마다 식품과 의약품을 구분하는 기준이 달라 해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국내에서는 의약품 성분이거나 식품사용 불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일 수 있다. 또한 ‘천연’, ‘식물성’ 등의 문구만으로 효능을 보장할 수 없으며, 국내 미인증 제품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해외직구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식품안전나라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제품명과 제조사, 위해성분, 제품 사진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목록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하며, 개인이 구매한 해외직구식품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하는 것 역시 금지된다.
이미 제품을 구매했다면 포장지의 원료·성분 표시와 차단 목록을 대조해 봐야 한다. 차단 제품으로 확인되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복용 후 심한 졸림이나 어지럼증, 불안 악화 등 증상이 나타났다면 제품을 지참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불면이나 불안,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보조제를 바꿔가며 복용하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거나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안전하다.
국가마다 식품과 의약품을 구분하는 기준이 달라 해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국내에서는 의약품 성분이거나 식품사용 불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일 수 있다. 또한 ‘천연’, ‘식물성’ 등의 문구만으로 효능을 보장할 수 없으며, 국내 미인증 제품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해외직구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식품안전나라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제품명과 제조사, 위해성분, 제품 사진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목록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하며, 개인이 구매한 해외직구식품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하는 것 역시 금지된다.
이미 제품을 구매했다면 포장지의 원료·성분 표시와 차단 목록을 대조해 봐야 한다. 차단 제품으로 확인되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복용 후 심한 졸림이나 어지럼증, 불안 악화 등 증상이 나타났다면 제품을 지참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불면이나 불안,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보조제를 바꿔가며 복용하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거나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