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말이 맞네”… 유재석·주지훈이 빠진 ‘K-공원 운동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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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비틀기’ 운동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소화불량 개선에 효과적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식사 후 찾아오는 더부룩함이나 소화불량은 현대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불편함 중 하나다. 속이 답답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소화제를 찾는 경우가 많지만, 약간의 자세 변화나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위장 기능을 원활하게 살릴 수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53)과 배우 주지훈(44), 김남길(46), 윤경호(46)는 식사를 마친 뒤 동네 공원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를 이용했다.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기구에 올라탄 유재석은 “어른들이 하시는 이유가 있다”며 “진짜 트림이 나온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엔 이해하지 못했던 ‘동네 공원 운동기구’가 실제로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장 자극해 가스 배출… 꽉 끼는 옷·바로 눕기는 금물
먼저 소화는 입에서 부서진 음식물이 식도를 거쳐 위로 내려간 뒤, 위산과 효소가 섞여 잘게 쪼개져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과식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겹치면 위장 운동이 정체될 수 있다. 이때 음식물이 위에서 오래 머물게 되면, 명치 답답함과 복부 팽만감 같은 증상이 찾아온다.

이때 배를 꽉 조이는 옷을 입고 있거나 식후 바로 누우면 위 안의 압력이 높아져 불편감이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와 위장 운동이 줄어든다. 이럴 때 장을 자극하면 가스 배출에 큰 도움이 된다.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5~10분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장이 이완돼 더부룩함이 한결 가라앉는다.

◇‘허리 비틀기’부터 산책까지… 소화 촉진하는 동작은?
소화를 하고 싶다면 유재석이 선보인 ‘허리 비틀기’를 추천한다. 복부와 장을 적절히 자극해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장속 가스를 배출하고 더부룩함을 가라앉히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척추를 움직여 복부 장기를 자극하는 ‘고양이 자세’나, 양손으로 허리를 받치고 가슴을 편 채 고개를 뒤로 젖히는 ‘하늘보기 자세’ 역시 소화 효소 분비를 돕는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식후 10~20분간 천천히 걷는 것이다. 가벼운 산책은 위장을 적절히 자극하면서 급격한 혈당 상승까지 막아준다.

만약 누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체를 살짝 높이거나 위 구조상 역류를 줄여주는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좋다. 반면 허리를 숙이는 자세, 복압을 높이는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탄산음료 역시 일시적인 트림으로 속이 뚫리는 느낌을 줄 뿐, 실제로는 위장 내 가스를 늘려 팽만감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