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으로 허가받지 않은 개미를 요리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해외에서는 개미를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식품 원료로 인정되지 않아 음식에 사용할 수 없다.
◇식용 허가 안 된 개미 사용… 중금속도 최대 55배 검출
지난 20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검찰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을, 운영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A씨는 2021년부터 미국과 태국에서 들여온 건조 개미를 약 4년간 일부 요리에 올려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문제는 개미가 국내에서 식용이 허가된 곤충이 아니라는 점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곤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안전성을 인정한 10종으로 한정된다. 해외에서 식용으로 유통되는 곤충이라도 국내에서 별도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식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
보건당국이 이번 사건에서 사용된 건조 개미를 정밀 분석한 결과, 다른 식용 곤충보다 중금속 검출량이 최대 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해당 레스토랑이 개미를 이용한 메뉴를 1만2200여 차례 판매해 약 1억2000만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음식에 사용된 개미는 약 4만9000마리라고 추정했다. 반면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개미를 원하지 않는 손님에게는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사용량과 판매 횟수는 검찰이 산정한 것보다 적다고 반박했다.
◇국내에서 식용 가능한 곤충은 10종뿐
현재 식약처가 식품 원료로 인정한 식용 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 메뚜기,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슈퍼밀웜), 수벌 번데기, 풀무치 등 10종이다.
모두 독성, 중금속, 미생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식품 원료로 인정됐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사육 과정에서 소와 돼지 등 가축보다 사료와 물 사용량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도 상대적으로 적어 친환경 단백질원으로 평가받는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분말이나 단백질바, 과자, 음료, 건강식품 등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새로운 곤충을 식재료로 사용하려면 독성과 중금속, 미생물 오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심사를 거쳐 식품 원료로 등재돼야 하며, 허가되지 않은 곤충을 음식에 사용하는 것은 식품위생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식용 허가 안 된 개미 사용… 중금속도 최대 55배 검출
지난 20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검찰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을, 운영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A씨는 2021년부터 미국과 태국에서 들여온 건조 개미를 약 4년간 일부 요리에 올려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문제는 개미가 국내에서 식용이 허가된 곤충이 아니라는 점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곤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안전성을 인정한 10종으로 한정된다. 해외에서 식용으로 유통되는 곤충이라도 국내에서 별도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식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
보건당국이 이번 사건에서 사용된 건조 개미를 정밀 분석한 결과, 다른 식용 곤충보다 중금속 검출량이 최대 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해당 레스토랑이 개미를 이용한 메뉴를 1만2200여 차례 판매해 약 1억2000만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음식에 사용된 개미는 약 4만9000마리라고 추정했다. 반면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개미를 원하지 않는 손님에게는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사용량과 판매 횟수는 검찰이 산정한 것보다 적다고 반박했다.
◇국내에서 식용 가능한 곤충은 10종뿐
현재 식약처가 식품 원료로 인정한 식용 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 메뚜기,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슈퍼밀웜), 수벌 번데기, 풀무치 등 10종이다.
모두 독성, 중금속, 미생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식품 원료로 인정됐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사육 과정에서 소와 돼지 등 가축보다 사료와 물 사용량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도 상대적으로 적어 친환경 단백질원으로 평가받는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분말이나 단백질바, 과자, 음료, 건강식품 등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새로운 곤충을 식재료로 사용하려면 독성과 중금속, 미생물 오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심사를 거쳐 식품 원료로 등재돼야 하며, 허가되지 않은 곤충을 음식에 사용하는 것은 식품위생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