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후 휴지에 피가 묻거나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증상을 단순한 치질이나 장 트러블로 넘겼다가 대장암을 뒤늦게 발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50세 이전에 진단되는 ‘젊은 대장암’이 늘고 있어 나이와 관계없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65세 이상 여성에서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집계됐으며, 80세 이상에서는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다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우리나라는 40세 미만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 대장암 증가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운동 부족, 음주, 가공육 섭취 증가, 장내 미생물 변화 등을 꼽는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활습관 변화와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치료 성적이 크게 달라진다. 암이 대장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5년 상대생존율이 94.9%에 달하지만,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뒤 발견되면 20.4%까지 떨어진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흔한 소화기 질환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혈변과 가늘어진 변, 변비와 설사의 반복, 잔변감,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과 체중 감소다. 특별한 이유 없이 빈혈이 생기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도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신루미 보라매병원 외과 교수는 “젊은 환자는 암을 의심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혈변이 있어도 치질로 여기거나 배변 습관 변화도 일시적인 장 문제로 생각해 검사를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부모나 형제자매 가운데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발병 위험이 높다. 현재 국가암검진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은 의료진과 상담해 더 이른 나이에 대장내시경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신 교수는 “대장암은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하는 암이 아니라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최근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이 확대되면서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이고 항문 기능을 보존하는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65세 이상 여성에서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집계됐으며, 80세 이상에서는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다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우리나라는 40세 미만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 대장암 증가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운동 부족, 음주, 가공육 섭취 증가, 장내 미생물 변화 등을 꼽는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활습관 변화와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치료 성적이 크게 달라진다. 암이 대장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5년 상대생존율이 94.9%에 달하지만,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뒤 발견되면 20.4%까지 떨어진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흔한 소화기 질환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혈변과 가늘어진 변, 변비와 설사의 반복, 잔변감,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과 체중 감소다. 특별한 이유 없이 빈혈이 생기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도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신루미 보라매병원 외과 교수는 “젊은 환자는 암을 의심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혈변이 있어도 치질로 여기거나 배변 습관 변화도 일시적인 장 문제로 생각해 검사를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부모나 형제자매 가운데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발병 위험이 높다. 현재 국가암검진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은 의료진과 상담해 더 이른 나이에 대장내시경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신 교수는 “대장암은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하는 암이 아니라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최근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이 확대되면서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이고 항문 기능을 보존하는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