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는 사람들의 다섯 가지 ‘수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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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양과 질을 모두 챙기는 것이 수명 연장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과 식단은 관리해도, 수면 관리에는 소홀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수면은 기대 수명과 긴밀한 연관성을 보이는 건강의 기초다.

실제로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1997~2018년 수집된 17만 2321명의 건강 정보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특정 수면 양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수명이 더 긴 경향이 확인됐다. ▲하루에 7~8시간 숙면 ▲잠에 들기 어려운 날이 한 주에 2번 이하 ▲잠든 후 수면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날이 한 주에 2번 이하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음 ▲숙면했다는 느낌으로 기상하는 날이 한 주에 5일 이상 등이었다.

추적 조사 기간에 8681명의 참여자가 사망했으며, 연구팀은 이중 7.9%가 불량한 수면 습관 때문이라고 추산했다. 연구팀이 꼽은 이상적인 5가지 수면 습관을 모두 갖고 있을 경우 0~1개만 충족한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대한 사망 위험이 30%,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4%, 암 사망 위험은 19% 낮았다.

30세 시기에 연구팀이 꼽은 이상적인 5가지 수면 습관을 모두 갖고 있을 경우 0~1개만 충족한 사람보다 수명이 늘어나는 정도는 남성에서 4.7년, 여성에서 2.4년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장수에 수면의 양뿐 아니라 질도 중요함을 보여준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의 생활 습관을 들일 것이 권고된다. 우선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도록 한다. 잠이 잘 오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침실을 어둡고,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다.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은 잠들기 30분 전부터 멀리해야 한다. 자기 직전에 음식을 먹으면 음식 소화 때문에 몸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므로 야식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