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도 즐겨 먹는 ‘죽순’…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이유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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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45)이 죽순을 넣은 까르보나라 레시피를 공개했다. 죽순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 캡처
죽순은 아삭한 식감과 낮은 열량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식재료다. 최근 방송인 김나영(45)도 죽순을 활용한 까르보나라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나영이 먹고 반한 효자동 맛집 죽순 까르보나라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 까르보나라는 느끼해서 좋아하지 않는데, 효자동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은 죽순 까르보나라를 맛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며 직접 요리에 나섰다.

이날 김나영은 죽순, 양파, 달걀노른자, 생크림, 그라나파다노 치즈, 다시마 우린 물, 파스타면 등을 준비했다. 죽순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잘게 다진 뒤 볶았다. 여기에 죽순과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끓인 뒤 삶은 파스타면을 넣었다. 이어 달걀노른자와 생크림을 섞은 소스를 넣고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후추를 더해 죽순 까르보나라를 만들었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김나영은 "느끼함이 없다"며 "죽순이 이렇게 고소했구나"라고 감탄했다. 죽순은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될까?

◇다양한 죽순 효능
식감과 풍미를 살려주는 죽순은 건강상 여러 이점이 있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생죽순 100g의 열량은 24kcal로 낮은 편이다. 죽순에는 칼륨과 비타민B군 등이 들어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식이섬유는 장 운동과 배변 활동을 돕는다.

국제학술지 'Advances in Bamboo Science'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죽순 섭취가 대사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를 종합한 결과, 죽순 섭취 후 혈당 조절이 개선됐으며 혈중 지질 수치도 개선되는 경향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혈당과 혈중 지질 개선은 대사 건강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의사항과 고르는 법
다만 죽순은 생으로 먹으면 독성 위험이 있어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죽순에는 시아노겐 배당체가 들어 있는데, 분해 과정에서 독성 물질인 시안화수소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분히 삶거나 데치면 이러한 성분이 대부분 제거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신선한 죽순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죽순은 수확 후에도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수확한 지 오래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식품 올바로'에 따르면 생 죽순은 껍질이 짙은 녹색을 띠고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껍질이 벗겨졌거나 갈색으로 많이 변한 제품은 수확 후 시간이 지난 경우가 많다. 또한 죽순은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떨어지므로, 생 죽순을 구입했다면 삶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