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신뢰하는 의료 전문가가 없는 사람들일수록 백신에 대한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를 믿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소에 건강 정보를 얻기 위해 SNS나 인공지능(AI) 챗봇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 또한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백신 관련 허위 주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았다.
미국 보건정책연구기관 KFF(Kaiser Family Foundation)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실시했으며, 미국 성인 2480명(오차 범위 ±3%포인트)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많은 사람들이 백신 관련해서 여러 가지 잘못된 주장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66%)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다는 주장(46%) ▲mRNA 백신이 DNA를 변형시킬 수 있다는 주장(36%) ▲홍역 백신이 홍역보다 더 위험하다는 주장(29%) 등이 포함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네 가지 주장 모두 거짓이라고 답했지만, 8%는 사실이라고 믿었다.
특히 건강 관련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의료 전문가가 없는 사람(16%)일수록 이 같은 주장을 잘 믿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이러한 특징을 가진 사람 중 약 40%가 MMR 백신 자폐증 유발설에 대해 ‘확실히’ 또는 ‘아마도’ 사실이라고 답한 반면, 신뢰하는 의료진 전문가가 있는 사람들은 24%만 그렇게 믿는다고 답했다. MMR 백신의 자폐증 유발설은 1990년대에 관련 연구를 통해 처음 제기됐으나, 이후 분석에서 잘못된 사실임이 확인됐다.
건강 관련 상담이 가능한 의료 전문가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 중 46%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보다 더 많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반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전문가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는 24%만 해당 주장을 믿는다고 답했다.
SNS와 AI로 건강 정보를 자주 찾는 사람들 또한 백신 관련 잘못된 정보를 잘 믿는 경향을 보였다. 매주 SNS 또는 AI를 이용해 건강 정보와 조언을 얻는 사람들 중 각각 37%·35%가 MMR 백신 자폐증 유발설을 믿었고, 반대로 SNS나 AI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16%·20%만 이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고 답했다.
백신에 대한 이 같은 인식은 백신 접종에도 영향을 미쳤다. 자녀에게 권장되는 예방 접종을 건너뛰거나 미루는 부모들은 그렇지 않은 부모들에 비해 홍역·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잘못된 주장을 믿을 가능성이 약 두 배 더 높았다.
KFF 여론조사 연구 분석가 알렉스 몬테로는 “백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가 여전히 대중 사이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만한 의사가 없는 사람들과 건강 정보를 얻기 위해 SNS나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비슷한 양상이 확인됐다”며 “연령, 인종, 교육 수준, 정치 성향, 보험 가입 여부와 같은 요인들을 고려해도 이러한 차이는 여전히 유의미했다”고 말했다.
미국 보건정책연구기관 KFF(Kaiser Family Foundation)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실시했으며, 미국 성인 2480명(오차 범위 ±3%포인트)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많은 사람들이 백신 관련해서 여러 가지 잘못된 주장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66%)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다는 주장(46%) ▲mRNA 백신이 DNA를 변형시킬 수 있다는 주장(36%) ▲홍역 백신이 홍역보다 더 위험하다는 주장(29%) 등이 포함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네 가지 주장 모두 거짓이라고 답했지만, 8%는 사실이라고 믿었다.
특히 건강 관련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의료 전문가가 없는 사람(16%)일수록 이 같은 주장을 잘 믿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이러한 특징을 가진 사람 중 약 40%가 MMR 백신 자폐증 유발설에 대해 ‘확실히’ 또는 ‘아마도’ 사실이라고 답한 반면, 신뢰하는 의료진 전문가가 있는 사람들은 24%만 그렇게 믿는다고 답했다. MMR 백신의 자폐증 유발설은 1990년대에 관련 연구를 통해 처음 제기됐으나, 이후 분석에서 잘못된 사실임이 확인됐다.
건강 관련 상담이 가능한 의료 전문가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 중 46%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보다 더 많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반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전문가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는 24%만 해당 주장을 믿는다고 답했다.
SNS와 AI로 건강 정보를 자주 찾는 사람들 또한 백신 관련 잘못된 정보를 잘 믿는 경향을 보였다. 매주 SNS 또는 AI를 이용해 건강 정보와 조언을 얻는 사람들 중 각각 37%·35%가 MMR 백신 자폐증 유발설을 믿었고, 반대로 SNS나 AI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16%·20%만 이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고 답했다.
백신에 대한 이 같은 인식은 백신 접종에도 영향을 미쳤다. 자녀에게 권장되는 예방 접종을 건너뛰거나 미루는 부모들은 그렇지 않은 부모들에 비해 홍역·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잘못된 주장을 믿을 가능성이 약 두 배 더 높았다.
KFF 여론조사 연구 분석가 알렉스 몬테로는 “백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가 여전히 대중 사이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만한 의사가 없는 사람들과 건강 정보를 얻기 위해 SNS나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비슷한 양상이 확인됐다”며 “연령, 인종, 교육 수준, 정치 성향, 보험 가입 여부와 같은 요인들을 고려해도 이러한 차이는 여전히 유의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