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오른쪽 귀 안 들린 지 5개월”… ‘귀 먹먹함’ 그냥 뒀다간 평생 고통도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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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기성(54)은 지난 1월 돌발성난청 진단 사실을 밝힌 데 이어 최근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5개월째 오른쪽 귀가 안 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사진=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쳐
한쪽 귀가 갑자기 잘 들리지 않거나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생겼다면 돌발성난청을 의심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돌발성난청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청력 회복이 어려워지고,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가수 배기성(54)은 지난 1월 돌발성난청 진단 사실을 밝힌 데 이어 최근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5개월째 오른쪽 귀가 안 들리는 상황”이라며 “24시간 귀에 이명이 들린다”고 말했다.

난청이란 청력이 떨어져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증상인데, 돌발성난청은 이러한 난청 증상이 특별한 원인이나 전조증상 없이 급격하게 발생하며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진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귀가 꽉 막힌 듯 먹먹한 느낌과 이명, 어지럼증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 장애가 유력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와우막 파열, 자가면역 질환, 극심한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등 면역 기능을 저하하는 생활 습관도 요인이 될 수 있다.

돌발성난청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다. 일반적으로 발병 후 72시간 이내가 골든타임으로, 이 시기에 스테로이드 등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정상 청력 회복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주가 지나면 치료하더라도 청력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며 영구적인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초기 청력 손실이 심하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청력 회복률이 낮아질 수 있다.

일상생활 중 이명을 겪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5분 이내에 이명이 사라지는 경우는 청력 저하를 동반하지 않아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반면 수 시간 이상 이명이 지속되고, 귀가 물에 잠긴 것처럼 먹먹한 느낌이 들거나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