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 먹었다가 콜레스테롤 쭉 올랐다”… 윤현숙 끊었다는 ‘아침 음료’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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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현숙이 커피를 즐겨 마시다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볼빨간 뇬뇬뇬’ 캡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피부터 찾는 사람이 많다. 잠에서 깨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공복 커피는 피하는 게 좋다.

1형당뇨병을 진단받았던 배우 윤현숙(54)은 최근 유튜브 채널 ‘볼빨간 뇬뇬뇬’에 출연해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며 “커피 기름에 지방이 많아서 콜레스테롤이 쌓인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한참 먹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확 올라가 끊었다”고 했다.

◇공복 커피, 콜레스테롤 수치 높여 
실제로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콜레스테롤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스톨(cafestol)과 카웨올(kahweol) 같은 지용성 성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대사에 영향을 줘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실제로 네덜란드 연구진이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는 카페스톨 섭취량이 많을수록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카페스톨은 식품 중 가장 강력한 콜레스테롤 상승 물질 중 하나”라고 말했다.

디카페인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디카페인 커피에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품종은 체내 지방산을 더 많이 만드는 경향이 있어서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가 2005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한 사람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마셔야 한다면… 카페스톨 함량 낮은 커피 선택해야 
가장 좋은 방법은 커피 섭취를 줄이거나 마시지 않는 것이다. 다만 아침에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면 카페스톨 함량이 낮은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핸드드립 커피, 더치 커피 등은 카페스톨 함량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한편,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부터는 관리가 필요하며 160mg/dL 이상부터는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널리 쓰이는데,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한다. 수치가 정상 기준을 넘는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