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기반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량에는 뛰어난 효과를 보이지만 삶의 질 개선 효과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쓰촨대 서중국병원 연구진은 2025년 11월까지 발표된 무작위 임상시험 262건을 분석한 결과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 분석에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약 10만 명이 포함됐다.
GLP-1 기반 비만 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을 돕는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릴리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체중 감량 효과는 티르제파타이드가 가장 컸다. 생활습관 개선만 한 사람보다 1년 뒤 평균 14.9% 더 체중이 감소했다. 카그릴린타이드-세마글루타이드 복합제는 14.8%로 뒤를 이었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10.9%, 경구용 GLP-1 치료제 후보물질인 오르포글리프론은 9.9%, 피하주사 세마글루타이드는 9.8%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연구진은 체중이 많이 줄었다고 해서 삶의 질이 그만큼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평가하는 SF-36 설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약물은 환자가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정도의 개선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SF-36 점수가 10점 이상 개선돼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로 판단했지만, 분석 대상 약물의 평균 개선 폭은 모두 5점을 넘지 못했다. 체중은 감소했지만 신체 기능과 활력, 일상생활 등 환자가 체감하는 삶의 질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웠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비만 치료 효과를 체중 감량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삶의 질, 치료 부담, 부작용 등 다양한 지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쓰촨대 서중국병원 연구진은 2025년 11월까지 발표된 무작위 임상시험 262건을 분석한 결과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 분석에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약 10만 명이 포함됐다.
GLP-1 기반 비만 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을 돕는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릴리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체중 감량 효과는 티르제파타이드가 가장 컸다. 생활습관 개선만 한 사람보다 1년 뒤 평균 14.9% 더 체중이 감소했다. 카그릴린타이드-세마글루타이드 복합제는 14.8%로 뒤를 이었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10.9%, 경구용 GLP-1 치료제 후보물질인 오르포글리프론은 9.9%, 피하주사 세마글루타이드는 9.8%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연구진은 체중이 많이 줄었다고 해서 삶의 질이 그만큼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평가하는 SF-36 설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약물은 환자가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정도의 개선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SF-36 점수가 10점 이상 개선돼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로 판단했지만, 분석 대상 약물의 평균 개선 폭은 모두 5점을 넘지 못했다. 체중은 감소했지만 신체 기능과 활력, 일상생활 등 환자가 체감하는 삶의 질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웠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비만 치료 효과를 체중 감량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삶의 질, 치료 부담, 부작용 등 다양한 지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 증상이었다.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이 더 자주 나타났고, 일부 약물에서는 피로감도 증가했다. 부작용은 체중 감량 효과가 큰 약물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관찰됐다. 티르제파타이드는 지방량 감소 효과가 가장 컸지만,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도 함께 감소했다. 연구진은 장기간 치료에서 근육량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비만 치료제는 약물마다 효과와 부작용이 다르다"며 "환자의 건강 상태와 치료 목표, 기대 효과와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