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될수록 파킨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을 종합해 대기 오염 물질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에는 대기 오염 물질,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운동신경원 질환의 관계를 살핀 기존 연구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파킨슨병 관련 연구 26편을 분석해 대기 오염 물질별 위험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수록 파킨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PM2.5 농도가 1㎥당 5㎍ 증가할 때마다 파킨슨병 위험은 약 10% 높아졌고, PM10 농도가 1㎥당 15㎍ 증가할 때마다 위험은 약 18% 증가했다. 연구진은 미세먼지가 체내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신경세포 손상 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PM2.5는 입자가 매우 작아 체내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경퇴행성 질환과의 관련성이 주목됐다.
반면 모든 대기 오염 물질에서 같은 관련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산화질소(NO₂), 일산화탄소(CO), 이산화황(SO₂), 오존 등 다른 오염 물질과 파킨슨병 사이의 관계는 현재 연구 결과만으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다발성 경화증과 운동신경원 질환 역시 관련 연구 수가 적어 뚜렷한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케임브리지대 IMS 역학 연구소 알렉산드라 티엔스미스 박사는 “연구를 통해 대기 오염과 파킨슨병 위험 사이의 관련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추가했다”며 “대기 오염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개별 연구마다 차이가 있었던 대기 오염과 파킨슨병의 관계를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대기 오염 노출과 파킨슨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것으로, 미세먼지가 질환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점까지 확인한 것은 아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국제지(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 대상에는 대기 오염 물질,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운동신경원 질환의 관계를 살핀 기존 연구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파킨슨병 관련 연구 26편을 분석해 대기 오염 물질별 위험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수록 파킨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PM2.5 농도가 1㎥당 5㎍ 증가할 때마다 파킨슨병 위험은 약 10% 높아졌고, PM10 농도가 1㎥당 15㎍ 증가할 때마다 위험은 약 18% 증가했다. 연구진은 미세먼지가 체내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신경세포 손상 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PM2.5는 입자가 매우 작아 체내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경퇴행성 질환과의 관련성이 주목됐다.
반면 모든 대기 오염 물질에서 같은 관련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산화질소(NO₂), 일산화탄소(CO), 이산화황(SO₂), 오존 등 다른 오염 물질과 파킨슨병 사이의 관계는 현재 연구 결과만으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다발성 경화증과 운동신경원 질환 역시 관련 연구 수가 적어 뚜렷한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케임브리지대 IMS 역학 연구소 알렉산드라 티엔스미스 박사는 “연구를 통해 대기 오염과 파킨슨병 위험 사이의 관련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추가했다”며 “대기 오염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개별 연구마다 차이가 있었던 대기 오염과 파킨슨병의 관계를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대기 오염 노출과 파킨슨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것으로, 미세먼지가 질환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점까지 확인한 것은 아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국제지(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