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7월은 ‘자궁근종 인식의 달’이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생기는 종양 가운데 가장 흔한 양성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 상당수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크기나 위치에 따라 심한 생리통과 과다 출혈,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외신 매체 피플(People)은 영화 블랙팬서와 오디세이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루피타 뇽오가 자궁근종 투병 사실을 공개했던 일화들을 다시 조명했다. 루피타 뇽오는 과거 자신의 SNS에 자궁근종이 확인된 MRI(자기공명영상)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미국 NBC ‘TODAY Show’에 출연해 “평생 77개의 자궁근종이 생겼고, 그중 25개는 수술로 제거했다”며 “50개 이상은 지금도 몸속에 있으며 가장 큰 것은 오렌지 크기”라고 말했다.
◇가임기 여성 절반 가까이가 겪는 흔한 질환
◇가임기 여성 절반 가까이가 겪는 흔한 질환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근육층인 자궁근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여성에게 발생하는 종양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으로, 주로 30~50세 가임기에 많이 발생한다. 실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2020년부터 매년 40만 건 이상 진료를 받았다. 50대도 매년 30만 건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자궁근종은 하나만 생기기도 하지만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크기도 씨앗만 한 것부터 수박만한 것까지 다양하며, 자궁 근육층에 머무르거나 자궁 안쪽(자궁내막 방향) 또는 바깥쪽(복강 방향)으로 자라날 수도 있다. 드물지만 루피타 뇽오처럼 수십 개의 근종이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산부인과 등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가족력이 있을수록 발생 위험이 크며, 각각의 근종이 서로 다른 유전자 변이를 가진 채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 사람에게 여러 개의 근종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다발성 자궁근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자 변이와 가족력, 비만,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반대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폐경 이후에는 근종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생리 과다·골반 통증 있다면 검사 받아야
자궁근종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근종이 커지면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고,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하복부가 불룩해지거나 골반 압박감, 잦은 소변, 잔뇨감, 변비, 허리 통증, 성관계 통증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근종 자체는 대부분 생명을 위협하지 않으며 악성 종양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0.3%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 다만 과다한 월경으로 빈혈이 생겨 만성 피로와 무기력감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자궁 안쪽으로 자라는 점막하 근종은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해 불임이나 반복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임신 중에는 태반 조기 박리, 태아 성장 제한, 조산 등 합병증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증상 없으면 경과 관찰, 필요하면 시술·수술
자궁근종은 하나만 생기기도 하지만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크기도 씨앗만 한 것부터 수박만한 것까지 다양하며, 자궁 근육층에 머무르거나 자궁 안쪽(자궁내막 방향) 또는 바깥쪽(복강 방향)으로 자라날 수도 있다. 드물지만 루피타 뇽오처럼 수십 개의 근종이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산부인과 등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가족력이 있을수록 발생 위험이 크며, 각각의 근종이 서로 다른 유전자 변이를 가진 채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 사람에게 여러 개의 근종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다발성 자궁근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자 변이와 가족력, 비만,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반대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폐경 이후에는 근종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생리 과다·골반 통증 있다면 검사 받아야
자궁근종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근종이 커지면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고,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하복부가 불룩해지거나 골반 압박감, 잦은 소변, 잔뇨감, 변비, 허리 통증, 성관계 통증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근종 자체는 대부분 생명을 위협하지 않으며 악성 종양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0.3%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 다만 과다한 월경으로 빈혈이 생겨 만성 피로와 무기력감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자궁 안쪽으로 자라는 점막하 근종은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해 불임이나 반복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임신 중에는 태반 조기 박리, 태아 성장 제한, 조산 등 합병증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증상 없으면 경과 관찰, 필요하면 시술·수술
자궁근종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기도 하며, 난소 종양이나 임신 초기와 혼동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증상이 없고 근종이 크지 않다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생리 과다, 빈혈, 심한 생리통, 골반 압박감이 있거나 근종이 빠르게 자란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임신 계획, 근종의 크기와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약물치료로 출혈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자궁근종 색전술, 고주파 용해술 같은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만 제거하는 근종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고, 더 이상 임신 계획이 없거나 근종이 매우 크고 증상이 심하면 자궁적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폐경 이후에는 근종이 대부분 줄어드는 만큼, 새롭게 발견되거나 갑자기 커지는 경우에는 드물지만 악성 종양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고 근종이 크지 않다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생리 과다, 빈혈, 심한 생리통, 골반 압박감이 있거나 근종이 빠르게 자란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임신 계획, 근종의 크기와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약물치료로 출혈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자궁근종 색전술, 고주파 용해술 같은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만 제거하는 근종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고, 더 이상 임신 계획이 없거나 근종이 매우 크고 증상이 심하면 자궁적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폐경 이후에는 근종이 대부분 줄어드는 만큼, 새롭게 발견되거나 갑자기 커지는 경우에는 드물지만 악성 종양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