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최근 수십kg 빠졌다”… 아파서라는데?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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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56)가 최근 건강 문제로 체중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소라는 성대 결절로 활동을 중단했던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사진 = 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처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이어진다면 '성대 결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성대 결절은 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발성 습관 등으로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노래하거나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목소리에 영향을 미친다.

가수 이소라(56)도 성대 결절로 활동을 중단했던 사실을 밝힌 데 이어 최근 건강 문제로 체중이 크게 감소한 근황을 전했다. 이소라는 지난 7일 성시경의 유튜브 콘텐츠 '성시경의 부를텐데'에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이 한층 달라진 모습에 "살을 많이 뺀 것 같다"고 묻자, 이소라는 "몇십kg 정도 감량했다"며 "2025년 초부터 1년 넘게 체중을 줄였는데 아파서 살이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이소라는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서 성대 결절로 활동을 중단했던 사실을 전했다. 당시 그는 "목을 다치고 나니 노래를 못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성대를 다쳤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고 털어놨다.

◇큰 목소리·흡연이 부르는 '성대 결절'
성대는 폐에서 나온 공기를 진동시켜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성대 결절은 이 성대에 굳은살처럼 결절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발성 습관, 잦은 흡연‧음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6~7세 남자아이, 교사·가수·상담사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쉰 목소리와 거친 음성이다. 결절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음성 변화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으며, 후두 피로감, 숨 가쁨, 인후통, 고음 발성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결절이 작은 경우에는 일상 대화에서는 큰 불편이 없지만, 높은음을 낼 때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숨소리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대 결절 예방하려면… 흡연이나 카페인 피해야
성대 결절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큰 목소리 내지 않기=큰 소리로 말하거나, 크게 웃고 우는 등 성대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큰 목소리가 아니더라도 장시간 말을 하는 습관 역시 성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습관적인 헛기침도 성대를 반복적으로 자극하므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흡연·카페인 피하기=공기가 나쁜 환경에서는 말을 오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담배는 성대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요인인 만큼 직접 흡연은 물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또한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탄산음료, 술은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과도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물을 자주 마셔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특히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목이 건조할 때는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입 주변에 대고 깊게 숨을 들이마셔 수증기를 흡입하면 성대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2주 이상 쉰 목소리 지속되면 진료 받아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성대 결절은 대부분 목소리를 충분히 쉬게 하고 음성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받으면 호전된다. 다만 특별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목소리 변화가 지속되거나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고,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