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혈당 올린다”… 의사가 경고한 음료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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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콤부차. 심장외과 전문의가 피하는 음료로 콤부차, 다이어트 탄산음료, 캔커피를 꼽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음료를 선택하려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으로 시중 음료에는 액상과당이나 첨가당이 많이 들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 혈당 조절 이상,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믿고 선택한 음료가 의외로 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장외과 전문의 프란체스코 로 모나코 박사는 “건강상 이점이 있다고 알려졌음에도 피하려고 하는 특정 음료들이 있다”고 말했다. 어떤 음료가 해당될까?

▶콤부차=콤부차는 장 건강 개선과 염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당 함량이 높아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로 모나코 박사는 “일부 시판 콤부차에는 상당한 양의 첨가당이 들어 있어 영양성분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콤부차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우선 적당히 마시는 게 좋다. 위장 장애가 잦은 사람은 하루 작은 잔 한 컵(약 120mL 내외)으로 제한해서 마시도록 한다. 시판 제품을 선택할 때는 과즙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고, 체중과 혈당 관리 중이라면 하루 열량과 당 섭취량을 고려해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 탄산음료=일반 탄산음료 대신 다이어트 제품을 선택하면 더 건강할 것처럼 보이지만, 로 모나코 박사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관찰 연구에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것과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발생률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매우 단 맛에 익숙해지게 해 더 건강한 음료로 바꾸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탄산음료는 끊는 게 좋다.

▶캔커피=캔커피는 간편하게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처럼 느껴질 수 있다. 로 모나코 박사는 “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시럽과 크림이 들어가는 제품은 문제가 된다”며 “당 함량과 열량이 많은 커피를 매일 섭취하면 체중 증가, 중성지방 상승, 혈당 조절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럽이나 크림을 넣지 않은 블랙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