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모기에 물리면 침을 바르거나 손톱으로 X자 모양을 내는 민간요법을 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가려움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피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침 바르기·X자 누르기, 과학적 근거 없어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는 모기가 피를 빨 때 침 속 단백질을 피부에 주입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히스타민 등 염증 물질을 분비하고, 이 과정에서 가려움과 부기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침을 바르거나 물린 부위를 손톱으로 누르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덜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연세스타피부과 강남본점 김영구 원장은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거나 X자를 만드는 민간요법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손톱으로 눌러 X자를 만들거나 자국을 내면 순간적인 통증 때문에 가려움이 잠시 덜 느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이는 통증이 가려움 자극을 일시적으로 덮는 효과일 뿐, 히스타민 반응 자체를 억제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김 원장은 "피부를 강하게 누르거나 계속 긁는 행동도 피부 장벽을 손상해 염증과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며, 2차 감염 위험도 높인다"고 말했다.
침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침 속 세균이나 손에 묻은 세균이 상처 부위로 들어가면 2차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모기 물린 부위는 이미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라 작은 자극이나 오염만으로도 염증이 쉽게 악화할 수 있다.
◇가려우면 냉찜질… 심하면 연고 사용
가려움을 줄이려면 먼저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팩을 수건으로 감싸 10~15분 정도 대주면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하면서 가려움과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거나 너무 오래 냉찜질하면 동상이나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이 심하다면 연고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영구 원장은 "모기 물린 부위에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물린 부위를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넓은 부위에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계속 심해지거나 고름, 열감, 심한 통증이 생기면 2차 세균 감염을 의심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호흡곤란이나 전신 두드러기, 입술이나 목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 즉시 응급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침 바르기·X자 누르기, 과학적 근거 없어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는 모기가 피를 빨 때 침 속 단백질을 피부에 주입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히스타민 등 염증 물질을 분비하고, 이 과정에서 가려움과 부기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침을 바르거나 물린 부위를 손톱으로 누르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덜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연세스타피부과 강남본점 김영구 원장은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거나 X자를 만드는 민간요법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손톱으로 눌러 X자를 만들거나 자국을 내면 순간적인 통증 때문에 가려움이 잠시 덜 느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이는 통증이 가려움 자극을 일시적으로 덮는 효과일 뿐, 히스타민 반응 자체를 억제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김 원장은 "피부를 강하게 누르거나 계속 긁는 행동도 피부 장벽을 손상해 염증과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며, 2차 감염 위험도 높인다"고 말했다.
침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침 속 세균이나 손에 묻은 세균이 상처 부위로 들어가면 2차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모기 물린 부위는 이미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라 작은 자극이나 오염만으로도 염증이 쉽게 악화할 수 있다.
◇가려우면 냉찜질… 심하면 연고 사용
가려움을 줄이려면 먼저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팩을 수건으로 감싸 10~15분 정도 대주면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하면서 가려움과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거나 너무 오래 냉찜질하면 동상이나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이 심하다면 연고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영구 원장은 "모기 물린 부위에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물린 부위를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넓은 부위에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계속 심해지거나 고름, 열감, 심한 통증이 생기면 2차 세균 감염을 의심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호흡곤란이나 전신 두드러기, 입술이나 목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 즉시 응급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